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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文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비핵화 의지 거듭 확약"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송영성 기자  |  2018-09-21 07: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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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확약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정상회담에서 좋은 합의를 이뤘고 최상의 환대를 받았다"면서 "무엇보다 3일간 김 위원장과 여러차례 만나 긴 시간 많은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던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크게 진전시키고 두 정상간 신뢰구축에도 큰 도움이 된 방문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장이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거듭' 확약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이르면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저나 국민도 김 위원장을 직접 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번영에 대한 그의 생각을 그의 육성을 통해 듣는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y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