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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인니 강진·쓰나미 당시 영상 공개…"사망자 최소 832명"

(서울=뉴스1) 김민우 PD  |  2018-10-01 11: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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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지진·쓰나미(지진해일) 당시의 영상이 AFP를 통해 공개됐다.

가장 피해가 큰 술라웨시 섬 팔루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2m가 넘는 쓰나미가 해안가를 덮쳐 여러 채의 가옥을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휩쓸어 버리는 장면이 목격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날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 수가 최소 83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장에 군경을 비롯해 대형 선박과 헬리콥터, 군 장비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피해상황이 워낙 큰 데다 통신과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피난민과 부상자들을 위한 시설과 식량, 의약품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재난 당국은 "팔루 지역에 머물던 71명의 외국인 중 대부분이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프랑스인 3명과 한국인 1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yun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