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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평화포럼][인터뷰] 美전문가 "北 구체적 비핵화 조치없이 종전선언 어려워"

(서울=뉴스1) 특별취재단, 정윤경 기자  |  2018-10-05 13:31 송고   |  2018-10-05 13:42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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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북한 비핵화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GPFK)에 참석한 레온 시걸 미국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국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과 인터뷰에서 "(북한과) 남한과의 대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걸 국장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가오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측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 없이는 협상의 진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평화추진 정책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은 전체적인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평화추진 정책을 시작했다고 본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이 핵을 포기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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