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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배우자의 카톡·통화'가 공개된다면?…영화 '완벽한 타인' 시사회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듯이 핸드폰 역시 자기의 또 다른 공간이라 생각을 하거든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유해진)

"나와의 소통이 중요하지 않나. 이걸 굳이 드러낼 이유가 있을까요?"(조진웅)

"이런 게임을 발상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해요."(이서진)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언론시사회에서 출연 배우 7인 모두 "실제로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을 하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반대'라고 했다.

'완벽한 타인'은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해진은 "웃음만 쫓아가는 영화가 아닌 것 같다"며 "극 중 한 가족의 이야기들이 굉장히 잘 들어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올해만 세번째 다른 이야기로 관객 분들을 만나게 됐는데 느낌과 결이 다른 영화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며 "이전 작품은 영화를 보고 나서 소화시키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 이 영화는 시나리오 볼 때부터 공감을 했다"고 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이서진은 "이재규 감독과 인연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믿고 간 부분이 있었다"면서 "같이 작업한 배우들이 제가 부족한 부분도 채워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윤경호는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에는 짧게 나왔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본 경험은 정말 처음이었다"며 "지금 생각해도 감격스럽고 언제 또 이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시 또 이런 역할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벽한 타인'에서는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등 여성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김지수는 "'완벽한 타인'이 잘 돼서 저희들(여배우)이 설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남자 배우들과 동등하게, 동등한 비중으로 같이 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제가 맡은 역할은 이 시대 살고 있는 전업주부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가장 평범한 여자를 연기한다 생각하고 거기에 주안점을 뒀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송하윤은 "오늘 영화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즐거운 시간이시길 바라고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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