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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딥:풀이] 15년 만에 뭉친 갈갈이패밀리…"40대 돼 만나니 반가워"

"제 인생에서 가장 웃겼던 개그를 보여드릴 수 있으니 신이 납니다."

2000년대 초반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풍미한 레전드들이 '갈갈이 패밀리 2018 개그콘서트'로 돌아온다. "우리는-우비 삼남매. 우와"라는 유행어로 2003년 큰 인기를 끌었던 우비 삼남매(박준형·김다래·권진영)와 '잘생긴 개그맨' 김인석은 최근 상암의 한 음식점에서 뉴스1을 만나 15년 만에 뭉친 소감을 밝혔다.

어느 덧 40대가 된 이들의 관록과 여유는 서로 연락이 뜸했던 15년이라는 시간의 벽을 순식간에 허물어뜨렸다.

권진영은 "(어릴 땐) 되게 반가워도 '나 쟤 저래서 싫어' 이런 마음도 솔직히 조금 있었다"며 "40대가 돼 만나니 반갑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우비 삼남매 이후로 좀처럼 브라운관에서 보기 힘들었던 김다래는 '슬로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시골에서 논밭을 가꾸며 생활하고 있는 그는 "남들이 보기엔 무기력해 보일 수 있지만 그 또한 타인의 시선"이라며 "저를 미워하는 사람을 (오해가 없도록)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그 때마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고, 이젠 타인의 영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갈갈이' 박준형은 "이 친구들하고 함께 했을 때의 개그가 제 인생에서 가장 웃겼던 개그다. 그 개그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신이난다"며 "정성껏 잘 준비할테니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미남 개그맨' 김인석 역시 "내 인생에서 가장 반짝거렸던 때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그런 기분을 관객들과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정종철, 임혁필, 김시덕, 윤성호 등 '갈갈이 패밀리'는 11월10일 오후 7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다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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