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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국감출석’ 정운찬 KBO총재 "야구계에서 일어난 일 다른 부분에 번진 것 사과"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수 선발 관련 입장을 밝혔다.

정 총재는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 5개 체육 단체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 총재를 증인으로 부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먼저 "선동렬 감독이 증인으로 나왔을 때 여러 논란이 있었다"면서 "흥분 자제하지 못해 많은 분들 화나게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일을 정리하지 않으면 본질이 왜곡될 것 같아 총재 모셨다"며 질의를 시작했다.

"지난 9월 12일에 기자회견으로 사과했는데 그 구체적 내용이 뭐냐"는 선 의원의 질문에 정 총재는 "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권한"이라면서도 "병역문제 관련 두 선수(오지환, 박해민) 논란이 있어 분노한 국민들을 다독여 줄 필요가 있어 사과한 것"이라 밝혔다.

다만 정 총재는 "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은 굽히지 않았다. 그는 "사과는 했으나 지금도 선수선발은 전적으로 감독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이 "전임감독제와 경기별감독제 차이가 무엇이냐"고 묻자 "일률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국제대회가 잦지 않거나 대표 상비군이 없다면 전임감독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현재 선동열 감독은 전임 구본능 KBO총재가 국제 대회에서의 한국 야구 성적을 위해 선임한 전임 국가대표 감독이다.

또 손 의원이 아마추언 선발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정 총재는 "지난 1~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우리나라가 좋은 성적을 냈지만 3~4회 WBC에선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선 감독이 아시안게임에선 꼭 우승해야겠다는 일념으로 프로선수만 뽑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수 24명을 뽑을 때 아마추어 선수도 뽑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 감독이 집에서 TV를 보고 대표선수를 선발한 것이 옳으냐"고 묻자 정 총재는 "선 감독의 불찰"이라고 단호하게 답하며 "야구장을 안가고 선수를 살펴보면서 지도하려는 것은 경제학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 지표만 보고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재는 "야구계에서 일어난 일들 때문에 우리만 피해를 본 것이 아니라 스포츠 다른 종목, 문화·예술 등 다른 곳까지 번진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가르쳐주신 말씀을 잘 되새겨서 KBO를 더 좋은 기구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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