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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IMF 당시의 절망·치욕 다 끄집어내고 싶었다"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혜수와 조우진이 서로를 극찬했다.

김혜수는 극 중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조우진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그는 "조우진씨와 특히 연기로 부딪히는 장면이 많았다"며 "조우진씨에게서 정말 불꽃을 봤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너무나 잘 해내는 걸 우리가 목격했지만 정말 잘하는 좋은 배우와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는 쉽지 않다"며 "조우진씨 덕분에 굉장히 큰 에너지를 얻었고 현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극찬했다.

그는 "우진씨 너무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마음을 주고 싶지 않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조우진씨 연기에 매료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불꽃 튀는 순간들을 많이 보여준다"고 했다.

김혜수의 칭찬에 조우진은 "준비한 대답을 다 까먹었다"며 "그럴 정도로 너무 감개무량하다"고 답했다. 그는 "저 또한 김혜수 선배님께 받은 에너지가 넘쳐 흘렀다"면서 "매일 아침에 촬영장 가는 길이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화답했다.

이어 "아주 신나게 테니스를 치는 느낌이었다"며 "그런 마음을 얻게 해주신 '갓혜수' 김혜수 선배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조우진은 극 중 김혜수와의 신경전을 설명하면서 다시 김혜수를 치켜세웠다.

그는 "현장에서 3열을 봤다"며 이는 "열의, 열망, 열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 세 가지가 다 김혜수 선배님한테 느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사회를 맡은 박경림이 "아까 내가 그 말을 왜 못했을까? 지금까지 그 생각했냐"고 묻자 "이제 드디어 얘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 위기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과 위기에 배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를 맞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수는 "IMF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잘 모르고 지나간 게 부끄러웠다"고 회고하면서 "당시 누군가 겪었을 시름과 상처, 절망, 좌절감 이런 것들을 최대한 생생하게 표현하자. 너무나 치욕스럽고 고통스러운 기억일 수 있으나 이를 되짚어 봄으로써 그런 위기를 흘려보내서는 안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국가 부도 위기를 처음 예견하고 대책팀에 투입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 한시현 역, 유아인은 국가 부도의 위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배팅하는 금융맨 윤정학 역을 맡았다.

허준호는 회사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가장 갑수 역, 조우진은 경제 위기 대응 방식을 두고 한시현과 대립하는 재정국 차관 역,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한국에 비밀리에 입국하는 IMF 총재 역을 맡았다.

오는 11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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