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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설렘주의보' 윤은혜, 표절 논란 사과…"촬영현장 자체가 선물, 너무 감사"

배우 윤은혜가 3년 전 의상 표절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윤은혜는 31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의 제작발표회에서 3년 전 의상 표절 논란에 대한 질문을 첫 번째로 받았다.

그는 "3년 전에 기회가 있어 공식석상에서 사과를 한번 드린 적이 있는데 많이 부족했던 사과였던 것 같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고 실망을 안겨드려서 죄송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떨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긴장도 많이 된다"면서 "'저 때문에 많은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더 즐겁게 촬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도움의 손길들이 있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은혜는 로맨틱 코미디 속 '톱스타' 캐릭터와의 차별점에 대해 "최근 그런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있어서 정말 솔직하게 모니터를 할 수밖에 없게 되더라"며 "너무 연기도 잘하시고 재밌고 비슷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더 긴장되고 예민해지는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모니터링을 하다 보니까 조금 다른 부분들도 있었다"면서 "캐릭터가 조금 상반되게 보이기 때문에 다른 부분들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볼거리나 재미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으니까 비슷한 소재여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은혜는 복귀작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선택한 것을 두고 '잘하는 것과 새로움 사이에서의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늘 할 수밖에 없는 고민이고 다른 장르를 선택했다 하더라도 할 수밖에 없는 고민들이다"고 했다.

또한 "지금 같은 장르를 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같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나이도 조금 더 들었고 그때보다 성숙해진 면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표현의 방법에 있어서 많이 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전에는 조금 더 재밌어야 한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 드려야 한다는 강박으로 연기를 한 부분들이 조금 더 있었다면 지금은 있는 그대로 내추럴하면서 재밌는 부분이 어떤 게 있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윤은혜는 "살면서 경험으로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것들을 좋은 배우를 만나면서 더 많은 것들이 표현이 되는 것처럼, 너무 감사하게도 옆에 계신 배우 분들을 만났다"며 "일반적으로 제가 그전에 보여드렸던 것과는 조금 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너무 오랜만에 나와서 대본을 외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고민이 됐고 '내가 예전에 이런 걸 잘했나?' 하며 아주 작은 것 하나까지도 긴장이 됐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촬영 현장에 가니까 너무 재밌고 오히려 현장 자체가 설렘이 되는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설렘주의보'는 사랑을 믿지 않는 '스타 닥터' 차우현(천정명)과 알고 보면 연애 바보인 톱스타 윤유정(윤은혜)의 위장 로맨스를 그린다.

31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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