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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학부모 만난 유은혜 부총리 "공립·사립유치원 함께 발전해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6일 서울에 위치한 '공영형 유치원' 두 곳(서울 영등포구 명신유치원, 서울 서대문구 한양제일유치원)을 찾아 사립유치원 발전 방안 및 국·공립 유치원 확충 방안을 모색했다.

유 장관은 수업 현장을 찾아 유치원 학부모, 이사장·원장 등 유치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2월 서울시교육청이 처음 도입한 공영형 유치원은 교육청과 사립유치원이 공동 운영하는 형태로,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교육청이 인건비와 운영비 명목으로 5억~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명신유치원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어제가 '처음학교로'(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신청 마지막 날이었다"며 "지난 10월 말 30.9%에서 어제 마감 이후 56%가 넘어서 사립유치원장님들이 많이 참여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정책에 호응해주신 사립유치원장님들,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공립유치원을 새로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여기 명신유치원과 같이 공영형 유치원을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립과 사립유치원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국·공립 유치원 확충 방안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영형 유치원은 학부모 부담도 줄이고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도 존중하면서 공립과 사립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유치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그래서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공영형 유치원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명신유치원 학부모와 유치원 관계자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우리 모두의 아이들인 것처럼 우리 교육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원비가 저렴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고 있는 등 부모님들에게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고 전했다.

또 "선생님들은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교사로서의 자긍심도 높아지고 프로그램 개발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 그런 점에서 좋다는 말씀들을 하셨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다만 서울시교육청 지원이 5년으로 돼 있어서 지원의 지속성이 있는지가 걱정거리라고 말씀하셨다"며 "지원에 있어 일정 시기를 못 박는 게 아니라 제도 보완을 검토하고 법인 전환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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