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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마약왕' 송강호 "충무로는 女두나 男정석, 사랑받고 있어 뿌듯해"

19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마약왕'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송강호가 호흡을 맞춘 두 배우 배두나, 조정석을 '여두나', '남정석'이라는 말로 평했다.

송강호는 '마약왕'을 통해 조정석과 '관상'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났고 배두나와는 '복수는 나의 것', '괴물'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그는 '다시 만난 두 배우가 어떻게 성장한 것 같냐'는 질문에 "조정석 씨는 5년 만에 펄떡펄떡 뛰는 생선으로 성장해 있더라"며 "광어인지 놀래미인지 모르겠지만 어찌 됐든 펄떡펄떡 뛰는 건 굉장히 반갑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만큼 너무 친숙하고 사랑하는 후배들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강호는 "여두나, 남정석이라는 말이 있다"며 "요즘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정도로 정말 왕성하게 사랑받고 있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송강호)이 된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가 주인공 이두삼 역을, 조정석이 이두삼을 잡기 위해 나선 열혈 검사 김인구 역을, 배두나가 이두삼과 손잡는 4개 국어 능통 로비스트 김정아 역을 맡았다. 또 김대명이 이두삼의 사촌 동생 이두환 역을, 김소진이 이두삼의 조강지처 성숙경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연기를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두삼이라는 인물이 가공된 인물이기는 하지만 70년대를 풍미했던, 어두우면서도 외면할 수 없는 사회상을 담고 있는 인물"이라며 "이두삼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암울했지만 그 시대를 관통하며 열심히 살아왔던 우리의 이웃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최대한 사실적인 느낌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극 중에서는 (송강호 선배님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며 "저희 영화의 주제를 김인구 검사가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이라는 소재를 다룬 영화지만 마약 근절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영화"라면서 "(이두삼에게) 당신이 생각하는 게 잘못됐다고 알려주고 싶은, 정의를 알려주고 싶은 정의의 검사지만 제3의 눈으로 관객 입장에서 이두삼을 볼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배두나는 "로비스트라고 하면 화려하고 사람들의 혼을 빼놓는 언변 같은 것이 필요하다거나 미모를 떠올린다"면서 "저는 연기할 때 가장 초점을 맞춘 것은 열심히 사는 여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영업하는 여자의 느낌으로 연기했다"며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같은 것에도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우민호 감독은 '전작('내부자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에 대한 질문에 "범죄영화지만 전형적인 범죄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모험담에 가까운 이야기이고 '내부자들'이 정치 거악, 비리에 집중했다면 이 영화는 7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에 집중하는 영화다"고 밝혔다.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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