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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한달째…그들은 왜 거리로 나섰나

프랑스에서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는 일명 '노란조끼' 시위가 지난달 17일 이후 4주째 계속되고 있다.

노란조끼는 유류세 인상에 직격탄을 맞는 노동자 및 운전사들을 상징하는 차량 안 비상 형광 조끼를 의미한다. 마크롱 정부가 친환경 정책으로 내놓은 유류세 인상에 반대해 거리로 나선 이들의 시위는 현재 반정부 시위로 확대돼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노란조끼 시위에 참여한 샌디 메이어는 AFP통신에 "정부는 늘 증세하려고만 한다"며 "잠시 인상을 멈추는 척했다가 다시 인상할 것이 분명하다"고 불신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정책이 만들어지길 원한다"며 명확한 대책을 요구했다.

9일 파리 거리에서 시위하던 피에르는 정부가 지난 한 달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시위가 과격해질 수밖에 없다 말했다.

이에 대한 프랑스 시민들은 폭력시위를 걱정하면서도 시위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분위기였다. 한 시민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시위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며 "SNS에서 볼 수 있는 노란조끼 시위의 과격한 모습만 상상하지는 말자"고 충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0일 오후 '노란조끼'시위가 시작된 지 4주 만에 처음으로 이에 대해 입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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