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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두 야당 대표 단식·연동형 비례대표제…2018년 연말 국회

"야3당을 포함한 개혁 정치권은 여전히 민주당이 반개혁연대에서 벗어나 선거제도 개혁 연대에 동참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민주당은 부디 야당 시절의 정치개혁 충정을 회복하길 바란다."(2018년 12월 10일 비상시국회의 성명서)

10일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은 닷새째를 맞았다. 그러나 예산 정국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충돌로 인한 얼어붙은 분위기를 가라 앉히지 못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에게 두 대표의 단식 중단을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손학규, 이정미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정할 때까지 단식을 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동영 대표도 "야3당이 앞장설 게 아니라 이해찬 대표가 앞장서야 한다"며 여·야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오후에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우리미래 등 7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연동형 비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금이라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깊이 각성하고 불공정한 선거제도를 바로 잡는 길에 함께 나설 것을 요구한다"며 "12월 임시국회를 즉각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의그대로 국회를 구성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합의하고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개특위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 후 단식농성 중인 손학규 대표, 이정미 대표를 방문하고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이정미 대표는 "30년 만에 찾아온 정치개혁의 기회를 절대 그냥 흘려보내지 않을 것이다"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이번에 반드시 선거제도개혁을 완수할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비상시국회의' 성명서에서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혁 연대에 동참하라"면서 "선거제도 개혁 연대를 계기로 협치가 제대로 작동케 하라. 그래야 여소야대의 난국을 극복하고 촛불 정신에 따른 개혁입법 작업을 훌륭하게 수행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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