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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시민단체, '햄버거병' 재수사 요구… "맥도날드, 대장균 오염 패티 알고 있었다"

시민단체들이 한국 맥도날드를 "대장균 오염 우려가 있는 패티(다진 고기)로 햄버거를 제조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을 비롯한 9개 단체는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맥도날드와 패티 납품업체 맥키코리아 등을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인 서성민 변호사는 "허위 공문을 공무원에게 보낸 한국맥도날드와 납품업체에 식품위생법 위반죄 등을 묻고, 이에 관한 위생검사 등의 직무를 유기한 담당공무원의 책임을 묻는 등 검찰이 수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은주씨는 2017년 7월 "딸이 2016년 맥도날드의 한 매장에서 해피밀 세트를 먹은 뒤 일명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병됐다"며 한국맥도날드와 매장직원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저희 아이는 평생을 신장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며 "사람의 건강과 생명보다 가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또 "2월부터 맥도날드에 대한 불매 운동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해당 단체의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사법당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조사 과정에서 문제된 제품은 전량 회수 및 폐기됐음을 소명한 결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아 종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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