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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돼야"

중소기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5개 중소기업 단체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2년간의 과도한 인상에 따른 부작용과 제반 경제 여건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이 최소 '동결'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최저임금위에 3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요구사항은 △소상공인 업종·규모별 최저임금 차등화 △최저임금 관련 대책에서 소외당하는 소상 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수립 △내년도 최저임금에서 월 환산액 표기 삭제 등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영세 중소기업의 80.9%가 최저임금의 동결 또는 인하를 호소하고 있다"며 "근로자 측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계의 의견에 귀 기울여 잘 살펴보고 이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19일 제3차 전원 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은 오는 27일이며 고시는 8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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