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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우성 "난민 반대 여론에 이해 강요하려 책 낸 것 아냐"

배우 정우성이 이번에는 작가로서 난민 보호 및 대중의 반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한 그는 "난민에 대한 이해를 강요하려 책을 내지 않았다"라며 본인의 에세이 출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친선대사 활동을 시작할 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활동 자료를 모아 책을 내려고 막연히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난민 보호 활동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악플에 대해선 "무섭지는 않지만 놀라긴 했다"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해 5월 내전을 피해 제주를 찾은 예민 난민 신청자를 두고 논란이 일었을 때 난민을 옹호해 많은 악플을 받았다.

그는 "난민을 반대하거나 찬성하는 사람들 중 어느 쪽이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며 "그 이해의 간극을 좁히는 게 성숙한 담론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2014년 5월 유엔 난민기구 명예 사절이 된 정우성은 이후 5년간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느낀 바를 책에 담았다. 책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은 20일 출판됐다. 책의 인세는 전액 유엔난민기구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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