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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촉구 위해 한국 찾은 킴 베이싱어

할리우드 배우이자 동물보호 운동가로 알려진 킴 베이싱어가 한국을 방문해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마련을 위한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초복을 하루 앞둔 11일 킴 베이싱어, 표창원 의원, 동물보호 단체 대표 등은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심사 및 통과 촉구를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은 식용 목적의 동물 도살을 명확히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현행 동물보호법이 도살 행위를 금지하고 있긴 하나, 도살 방법을 명시하고 있지 않아 현실적으로 처벌이 어렵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해당 법안은 작년 6월 발의된 이후 소관 상위인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되지 못하고 1년 넘게 계류 상태에 있다.

이날 킴 베이싱어는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았지만 (동물보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스스로 한국을 찾았다"며 "개, 고양이 등의 식용 문화는 사라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작년 6월 국회에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을 대표발의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동물에 대한 무분별한 도살을 방지하고, 예외적으로 도살이 가능한 경우에도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하여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성명을 발표한 동물해방물결과 Last Chance for Animals(LAC) 단체는 초복인 12일 오전 11시에 국회 앞에서 '2019 복날추모행동' 퍼포먼스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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