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경제보복 즉각 철회하라" 수요집회...'보이콧 재팬' 확산
(서울=뉴스1) 성소의 인턴기자, 조민교 인턴기자 | 2019-07-31 18:57 송고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반일 감정이 커진 가운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수요집회 참석자들은 궂은 날씨에도 한목소리로 일본 정부를 비판, '보이콧 재팬' 열기를 이어갔다.
3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9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치졸하고 불법적인 일본 정부 경제보복을 즉각 철회하라',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한다' 등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피켓이 많이 보였다.
강원도 춘천에서 올라온 김준태 군(17)은 "학교 내 자유 동아리에서 신청을 해 친구들과 함께 올라왔다"라며 "(수요집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인데, 직접 와 보니 (일본의 행위가) 더욱 와닿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요집회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1992년 1월 8일 첫 집회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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