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이제껏 보지 못한 한국당 광기에 참담"
(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2019-08-22 16:56 송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향해 연일 맹공을 쏟아붓는 자유한국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광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을 부풀리고 과장해서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인권 살해에 가까운 비방을 반복하고 있다"며 "심지어 선친 묘비까지 터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리 그래도 이래선 안 된다"며 "이것은 패륜에 가까운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이토록 조 후보자를 필사적으로 막아서는 의도는 명백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모든 개혁 정책을 좌초시키겠다는 의도, 한일 경제전 와중에 쏟아진 국민 비판을 지워버리고 문재인 정부를 흔들려는 정략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조국 청문회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분명히 대답하길 바란다"며 "8월 30일이 사실상 인사청문회 법정 시한이란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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