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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레전드' 이영표 "재능이 없어 노력밖엔 답이 없었다"

"2002 월드컵은 저 개인뿐 아니라 한국축구와 우리나라에도 엄청난 터닝포인트였어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평가받는 이영표(42). 이 '레전드 수비수'는 당시 월드컵을 회상하며 "우리 안에 '하나를 이루는 DNA'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계기였다"면서 "스포츠가 한 나라에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일월드컵은 그의 인생에도 분수령 같은 사건이었다. "히딩크 감독님과 좋은 선수들을 만났고, 유럽에 진출하는 기회가 됐으니까요." 월드컵 이후 이영표는 PSV아인트호벤과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이르기까지 세계무대를 치열하게 누볐다. '매직드리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2호' '대한민국 최고의 윙백'. 호평이 쏟아졌다.

빛나는 성공스토리를 써온 듯 보이지만, 그는 사실 축구계의 '실패부자'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컴패션(국제어린이양육기구) 홍보대사 활동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영표는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실패의 기억이 유독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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