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조국 딸 서울대 인턴 허위…고등학생 참가자 없었다"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2019-09-06 10:51 송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교 시절 생활기록부에 기재한 서울대 공익법인권센터 인턴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6일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법대와 공익법인권센터에서 2007~2012년 5년 동안 고등학생이 인턴을 한 사실이 있는지 밝히기 위해 고등학생을 포함해 인턴 활동을 한 모든 사람에 대한 자료를 받았다"며 "서울대 측은 5년 동안 고등학생이 인턴을 한 사실을 전혀 발견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그 기간 동안 17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인턴 활동을 하고 증명서를 발급 받았다"며 "명단을 보면 모두 서울대 학부생이나 서울대 대학원생들이었다. 법대생과 타과생도 있었지만 고등학생은 단 한 명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조 후보자의 해명이 완전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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