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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이야기] 백로가 노닐던 곳…노량진의 유래

노량진동은 동작구에 있던 나루터였다. 동명은 백로(鷺)가 노닐던 나루터(梁)란 뜻에서 유래한다. 다른 설로는 이슬나루라는 뜻의 노진(露津)이 변해서 된 것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 지금의 용산에서 수원 방면으로 가려면 노들나루를 이용했는데 이곳에 도성을 지키기 위하여 '노량진'이 설치되면서 마을 이름을 노량진이라 부르게 됐다.

1899년에 한국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京仁線)이 이곳에서 제물포(濟物浦:仁川)까지 개통됐다.

문화재로는 조선 제6대 왕인 단종(端宗)의 복위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충신 성삼문, 유응부,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등 6인의 묘가 있다. 1977년 7월 국사편찬위원회의 논의 끝에 사육신의 한 사람으로 현창된 김문기의 가묘도 추가됐다.

또 1971년 정조가 수원 화산에 있는 아버지 장조의 무덤인 현륭원에 참배하러 갈 때, 지금 한강의 한 부분인 노들강에서 잠시 쉬기 위해 세운 행궁 용양봉저정(龍驤鳳翥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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