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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정유미 "이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고 싶어"

(서울=뉴스1) 조민교 인턴기자, 성소의 인턴기자  |  2019-10-16 17: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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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82년생 김지영' 언론시사회에서 "캐릭터를 잘 표현해 냄으로써 이야기를 관객들과 같이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82년생 김지영'에서 주인공 '김지영' 역을 연기한 정유미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참여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정유미는 "진짜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저 이 이야기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을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하면서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그런 내가 이 작품을 해도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그래도 작품에 참여하면서 나한테도 다른 용기가 생긴 것 같다"고 촬영 소회를 말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조남주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이 원작이다. 오는 23일 개봉.

mingbridge9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