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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 "겨울왕국2, 좌석점유율 70%"…독과점 비판

영화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이 스크린 독과점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영화법 개정을 촉구했다.

정지영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겨울왕국2' 스크린독과점을 우려하는 반독과점영대위(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 해소를 위한 영화인대책위) 긴급 기자회견에서 영화 시장이 불공정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반독과점영대위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반독과점영대위은 ‘겨울왕국2’가 전날(2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올해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상영점유율(63.0%)과 좌석점유율(7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 감독은 “‘겨울왕국2’도 좋은 영화지만 다른 영화에 피해를 안 주면서 공정하게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정 감독은 ‘블랙머니’ 제작진이 기자회견 참석을 만류한 사실도 전했다. 정 감독은 “여기에 나가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왜 그러냐고 했더니 비난하는 댓글이 엄청나게 올라온다고 했다”고 밝혔다.

반독과점영대위는 스크린 독점 문제를 지적하며 영화법(영화 및 비디오물의 증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촉구해왔다. 이날도 반독과점영대위는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ㆍ영화진흥위원회가 한시라도 빨리 영화법을 개정하고 정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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