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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찾아간 대학생들 "전두환 구속하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사태'가 일어난 지 40년 되는 날 호화 오찬을 즐겨 논란이 인 가운데, 대학생 단체가 "역사의 죄인 전두환을 단죄하자"며 규탄하고 나섰다.

대학생 단체 '서울 서부지역 청춘의지성'은 2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 전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살자 전두환을 구속해야 한다"며 "전씨는 5.18 역사를 왜곡하고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두환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본인은 헬기 사격과 발포명령을 지시한 적이 없다'는 뻔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5명의 증인이 당시 헬기 사격과 무분별한 무력진압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18 민중항쟁을 왜곡하는 일을 멈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전 재산이 29만 원뿐이라면서 군사쿠데타를 기념하는 초호화 식사를 하거나 주기적으로 경찰을 동반해 골프를 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청춘의 지성 구성원들은 전 전 대통령의 모습으로 변장해 골프를 즐기다가 포승줄과 수갑에 체포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전두환을 감옥으로!"라고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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