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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의 시간 보낸 안철수, 정계복귀 선언… "국민과 함께 미래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년여 간 해외에서 그동안의 제 삶과 6년간의 정치 활동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시고,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며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같은 해 9월 독일 유학길에 오른 안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엔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 방문학자로 활동해왔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뉴욕 마라톤 대회도 참가했다.

2개월 만에 글을 올린 안 전 대표는 "국민께서 과분한 사랑과 큰 기대를 보내주셨지만 제 부족함으로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정치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봉사'라는 제 초심은 변하지 않았음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며 "미래를 내다본 전면적인 국가혁신과 사회통합, 그리고 낡은 정치와 기득권에 대한 과감한 청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꿔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드리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외로운 길 일지라도 저를 불러주셨던 국민의 마음을 소중히 되새기면서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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