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김장 봉투, 방독면까지…. 우한폐렴 방어대작전
(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정수영 기자 | 2020-01-31 14:46 송고 | 2020-02-01 15:24 최종수정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서 31일 오전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213명, 확진자가 9692명이라고 발표했다.
극심한 공포에 사람들은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손 세정제를 이용하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와 웨이보 등에서는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인파가 붐비는 공간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커다란 페트병을 잘라 헬멧으로 사용하거나 비닐시트를 뒤집어쓰는 등 갖은 노력을 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들이 시선을 끌었다.
이처럼 외부 접촉 차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주요 전파 경로가 침방울 등 분비물을 통한 비말 감염으로, 눈물샘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침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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