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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인연' 김용민·김남국, 민주당 입당…秋 '공소장 비공개' 입장은?

김용민 변호사와 김남국 변호사가 7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용민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법무검찰 개혁 권고안을 마련했다. 지난 2017년 12월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주심위원을 맡았다.

김용민 변호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15년째 변호사 생활을 하며 많은 사람을 만났다. 법적장치를 통해 구제받지 못하는 사연이 많았고 좌절감이 매우 컸다"며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한 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소외된 국민 편에 서겠다. 부정부패가 반드시 처벌받는 것이 시대정신임을 잊지 않겠다"며 "초심을 유지해 문재인 정부 성공에 일조하고 검찰개혁을 완성해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진상조사특위에서 활동했으며,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조국 정국' 당시를 기록하겠다며 추진 중인 '조국 백서'에 필진으로 참여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제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검찰개혁만이 아니다. 청년 정치인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이 많다"면서 "가장 관심을 가진 분야는 먹고사는 문제, 민생"이라고 밝혔다.

그는 "누구에게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동네에서 정말 쉽게 찾고 전화할 수 있는 동네 청년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민 변호사와 김남국 변호사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공소장 비공개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용민 변호사는 "공개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공소장 비공개가) 제도적으로 고착화할 필요가 있다"며 "모든 피고인에 동일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국민의 알권리와 피고인이 공정하게 재판을 받을 권리, 두 기본권은 모두 중요하다"면서도 "선거 앞둔 시점에서 민감할 수 있는 공소장을 여과 없이 공개하는 것이 옳은지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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