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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회의서 추미애 공개 비판...김해영 "발언 신중해 달라"

(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2020-02-14 14:50 송고   |  2020-02-14 15:40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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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향해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일침을 가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공소장 비공개 결정, 검찰 수사와 기소 분리 검토 등 최근 추미애 장관의 행보에 대해 야당이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회의 석상에서도 공개적으로 추 장관을 비판하는 발언이 나온 것.

김 최고위원은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추미애 장관께 한 말씀 드리겠다"며 "검찰개혁은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장관께서 추진하는 개혁방안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적 사건과 관련 있는 것처럼 비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발언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yss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