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미래통합당', 소통하는 정당으로 출범
(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조임성 기자, 이준성 기자 | 2020-02-17 20:12 송고 | 2020-02-17 20:18 최종수정
황교안 대표가 미래통합당 출범식에서 당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의 합당으로 출범한 미래통합당이 17일 출범식을 열었다.
보수 진영의 통합은 황 대표의 제안 이후 104일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전진당 이언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자유민주의 진영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큰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며 "정당통합을 넘어 이제는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하는 우리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담은 것이 미래통합당"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가 "당원 동지 여러분"이라고 말하자 객석에서 "네"하는 대답이 나왔다. 황 대표는 "저희도 예로 답하겠다"며 "얼마나 소통하는 정당입니까"하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언주 전진당 대표는 "국민 앞에 거짓 일삼고 있는 무리를 결코 용서할 수 없다.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다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으로 화환이 보내졌으나 다수의 참석자가 몰리면서 화환에 붙은 명패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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