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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문 대통령·'문빠' 저격..." 정권심판론 불탈 것"

(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송영성 기자  |  2020-02-18 15: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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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오만, '문빠'(문재인 대통령의 팬덤)들의 이성 상실 등을 바라보는 국민 마음속에는 정권심판론만 불타오를 것"이라며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내용의 칼럼을 언론에 기고한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와 문 대통령을 만나 경기가 안 좋다는 얘기를 한 반찬가게 주인을 공격하는 사례를 들어 이렇게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최근 충남 아산의 한 시장 반찬가게를 들렀을 때 가게 주인이 경기를 묻는 말에 '거지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문빠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신상 털기를 하며 욕까지 퍼부었다"며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먹고 살기 힘들게 됐는데 대통령 지지층이 상인에게 욕을 한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심 원내대표는 "무능한 정권은 감염경로도 파악 못 하면서 대통령은 방역 잘한다"고 한다며 "이래저래 문 정권 심판의 이유는 커져간다"고 말했다.

seunga.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