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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어선 골든타임 33시간...구조 기다리는 선원들

제주 해상서 전복된 32명민호 선원 중 일부가 사고 발생 후 8시간 이상 선내에서 생존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거센 풍랑과 눈발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해경의 계속된 구조작업에도 성과 없이 골든타임만 흐르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가 전복됐다.

이 배에는 선장 김모(55)씨 등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이사인 선원 3명 등 모두 7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함정 5척과 헬리콥터 1대를 동원해 수색·구조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오후 9시 11분쯤 헬기가 완전히 뒤집혀 바닥을 보이고 있는 32명민호를 발견했다. 사고신고 해역보다 육상에서 더 가까운 제주항 약 1.3㎞ 해상이었다.

해경은 전복된 선체가 침몰하지 않도록 리프트백(공기주머니)을 설치하고 선체 내 진입을 시도했지만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 때문에 접근이 어려웠다.

악천후 속에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던 중 30일 오전 4시쯤에는 32명민호가 높은 파도에 밀려 제주항 방파제에 부딪혀 일부 파손됐다.


해경에 따르면 현재 수온은 18~19도로 국제 매뉴얼 상으로 최대 33시간까지 생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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