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 사태가 신천지·사랑제일교회 때와 다른 점은?
(서울=뉴스1) 김동은 기자, 문동주 기자 | 2021-01-13 06:30 송고 | 2021-01-13 09:35 최종수정
경북 상주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온상지 'BTJ열방센터'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기독교의 이단·사이비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기관 바른미디어를 운영하는 조믿음 목사는 BTJ열방센터발 집단감염에 대해 "신천지 사태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조 목사는 "코로나19 감염의 연결고리를 찾은 것도 BTJ열방센터 방문자가 우연히 전화기를 켰기 때문이었다"며 "이런 사람들이 전국에 퍼져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TJ열방센터 방문자가 검사에 비협조적인 이유에 대해 조 목사는 "(BTJ열방센터 선교사들은) 코로나19를 심각한 전염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백신에 대한 음모론에 심취해 방역에 협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해외 선교 법인 인터콥(InterCP)은 1983년 '미전도 종족(이슬람·불교·힌두교·샤머니즘)' 개척 선교를 목적으로 세워진 선교단체이며 1400여 명을 파견해 활동 하고있다.
해당 단체는 방역수칙 준수가 당부 되는 가운데 지난해 10월(9~10일)과 11월(27~28일) 두 차례 3000여명이 모이는 집합 행사를 열어 논란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비협조적인 태도로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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