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산불로 주민 80명 긴급대피…축구장 9개 면적 소실
(서울=뉴스1) 문동주 기자, 이종재 기자 | 2021-02-19 11:07 송고
지난 18일 강원 양양군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축구장 9개 면적에 달하는 6.5㏊의 산림을 태우고 6시간 만에 꺼졌다.
19일 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10시12분쯤 양양읍 사천리의 한 창고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바람을 타고 번졌다.
산림‧소방당국은 진화차 등 장비 60대와 진화인력 1028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인근 40가구 주민 84명이 사천리 마을회관으로 긴급대피하기도 했다. 사천리 주민들은 예전 낙산사 대형산불 경험 때문에 이번 산불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6시간 만에 진화가 완료됐지만 산림‧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를 위해 소방‧진화 차량과 인원을 배치 중이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영상제공: 양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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