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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백신 접종하고 코로나 대반격 시작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20일 이후 402일 만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전국 각지 보건소와 요양병원을 찾은 시민들은 1호 백신(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을 받고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을 표출했다.

상계요양원에 근무 중인 전국 1호 접종자 이경순씨(61)는 26일 오전 노원구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은 뒤 "특별한 반응은 없고 평상시 컨디션과 똑같다"며 "전 국민이 접종을 받아 마스크도 벗고 생활하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같은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고 안정을 취하던 최옥순씨(60)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로 후련하다. 접종 전에는 부담스러웠으나 의사 선생님이 문진을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여타 예방 접종하듯이 진행되어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한편 불철주야로 근무하던 의료진의 헌신을 떠올리며 춘천시노인전문병원 오현주 수간호사(50)는 눈시울을 붉혔다.

오 간호사는 "의료진도 일주일에 두 번씩 코로나 검사를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서 홀가분하다"고 말하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백신 접종은 10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18세 이상 서울시민의 70% 이상인 약 606만명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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