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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자비의 갑질논란…"직원이 관둘 정도였다"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왕실 직원들을 괴롭혀 결국 직원들이 퇴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더타임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2018년 마클 왕자비가 켄싱턴궁에서 지내던 당시 개인 비서 2명을 괴롭혀 사직에 이르게 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대중에 알려진 마클 왕자비의 이미지가 실제 모습과는 다른 부분이 있어 이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여겨 제보를 결심했다고 더타임스에 밝혔다.

해리 왕자 부부의 공보 담당 비서였던 제이슨 크나우프는 해당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 10월 이 문제를 보고했지만, 해리 왕자가 괴롭힘 주장을 더 파고들지 말라고 크나우프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국 왕실은 성명을 통해 "보도내용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왕실은 지금도, 앞으로도 직장 내 괴롭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클 왕자비는 오는 8일 미국 CBS 방송의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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