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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기료만 7000만원...200평 암호화폐 채굴장 직접 가봤다

"작년엔 채굴기를 돌려봤자 전기료도 메우지 못했었죠. 지금은 일주일에 20대씩 새로운 채굴기를 돌리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의 창고 부지에서 만난 한지훈 한컴 대표는 "현재 800개~900개의 채굴기가 돌아가고 있다"며 200평 크기의 이더리움 채굴장을 소개했다. 창고 안에는 수백 개의 채굴기들이 열을 맞춰 빽빽이 자리 잡고 있었다. 아직 쌀쌀한 3월 날씨에도 채굴기들이 내뿜는 열기가 후덥하게 느껴졌다.

최근 테슬라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투자에 힘입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의 가격이 급상승했다. 가상화폐 가격이 오르면서 이더리움 채굴장을 운영하는 한 대표의 전화기도 바빠졌다. 한 대표가 운영하는 채굴장의 채굴기 대부분은 위탁자들이 위탁료를 내고 맡긴 것들이다. 그는 "고성능의 그래픽카드 기준 월 12만원의 관리비를 받고 채굴기를 위탁관리를 해주고 있다"며 "작년에는 더 싼 가격의 관리비를 매겨도 전화 한 통 없었다. 그런데 최근 몇 달 사이 문의가 늘어나 일주일에 10대에서 20대의 채굴기를 새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6개의 고성능 그래픽카드로 한 개의 채굴기를 만든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따라 다르지만, 고성능 채굴기 한 개에서 한 달 평균 0.5개의 이더리움이 나온다. 한 대표는 "현시점에서 이더리움 1개 가격이 200만원 정도니, 한화로 따지면 약 100만원의 돈을 얻게 되는 것"이라며 "보통 개인 위탁자들은 적게는 1개에서 많게는 50개의 채굴기를 맡긴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말하는 '채굴장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 '가상화폐를 사는 것보다 채굴하는 것이 더 나은 이유', '가상화폐의 전망' 등 가상화폐 채굴장의 세계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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