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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 이성 만남 어떻게"…'소개팅어플vs번호 물어보기' 결과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 유행하면서 시행된 각종 방역조치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줄어는 가운데, 모임 등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로 이성을 만나온 청춘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최근 온라인에서는 "각종 모임이 다 막힌 지금, 소개팅 어플로 이성을 만나는 것도 괜찮다", "마스크를 썼지만 너무 내 스타일이다" 등의 의견이 나오며 '소개팅 어플'과 '번호 물어보기'가 이성 만남의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추세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홍익대학교와 서대문구의 연세대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총 8명의 학생들에게 "이 시국 이성만남의 수단으로 '소개팅어플'과 '번호 물어보기' 중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를 물어본 결과, 이 중 5명이 "소개팅어플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2명은 '번호 물어보기'를 선택했으며, 나머지 1명은 "둘다 별로"라는 의견을 냈다.

소개팅어플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번호 물어보기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소심해서' 등이 꼽혔다. 번호 물어보기의 경우, 최근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했다.

다만 소개팅어플을 사용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모두 "아니"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들은 친구 등 주변인들은 어플을 사용하고 있고 좋은 인연을 만난 사례도 있지만, 본인은 아직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현장에서의 '어플 선호' 현상은 자료에서도 나타났다. 소개팅어플 '틴더' 측에 문의해 본 결과, 올해 2월 기준 메시지 발송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대화 지속 시간도 32% 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온라인 만남의 특성상 상대를 신중히 알아가보고, 상대가 괜찮다는 확신이 들면 만남을 시작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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