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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통일부·여가부 폐지 비판, 인신공격...청개구리식 반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부·여성가족부 폐지론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에 발끈하면서 다시 한번 폐지론을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작은 정부론에 따라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폐지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더니 민주당의 다양한 스피커들이 저렴한 언어와 인신공격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가족부와 통일부는 특임 부처이고 생긴 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특별 임무에 대한 평가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여가부에 대해 "젠더 갈등은 나날이 심해져 가는데, 인도네시아 현지 여성을 위한 ODA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처의 존립을 위해 특임 부처 영역을 벗어나는 일을 계속 만든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통일부에 대해선 "북한은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하는데 통일부는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이 조직은 수명이 다했거나 애초에 아무 역할이 없는 부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과 입법부의 역할은 정부 기능에 대한 감시"라며 "정부 부처 문제를 야당에서, 그것도 당 대표가 지적했더니 젠더 감수성을 가지라느니, 윤석열 전 총장 의혹을 덮으려고 한다느니, 부하라느니, 통일을 위해서 뭘 했냐느니. 이게 대한민국의 정당 간의 정상적인 상호 반론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최소한의 품격을 갖추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비판을 이어나갔다.

그는 "비판은 당연히 있을 수 있지만 상당수 국민이 공감하는 주제이기 때문에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런 맥락에서 지난 주말 민주당 인사들의 행태는 정말 기대 이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것이 대한민국 국회 언저리에서 오가는 토론이라면 국민이 세금 아깝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준석 대표는 "당 대표가 과도한 SNS 활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게 좋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고 묻자 "작은 정부론 정도의 매우 학술적이고 충분히 검토해볼 만한 얘기를 했다"며 "제가 많이 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이 청개구리식으로 자꾸 반응해서 그런 설전이 오간 것처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인영 장관과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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