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에서 마이크 걷어차고..."더 많이 죽이지 못해 한"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박혜성 기자, 이정후 기자 | 2021-08-31 12:25 송고 | 2021-08-31 19:14 최종수정
지난 26일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다음날인 27일은 전자발찌를 절단하고 도주.
이어(29일) 또 다른 50대 여성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다가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한 강모씨(56)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더 많이 죽이지 못한게 한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강씨는 31일 오전 11시 21분쯤 서울동부지법에서 취재진의 "반성하지 않냐"는 질문에 "사회가 X같아서 그러는 것"이라 답하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재차 "전혀 반성하지 않냐"고 묻자 강씨는 "당연히 반성 안 하지. 사회가 X같은데"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앞서 강씨는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두고 오전 9시50분쯤 회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진회색 상의와 바지를 입은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이크를 발로 걷어차며 "시x", "개xx들아"라며 욕설을 하기도 했는데요.
현장 상황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전자발찌 #마이크 #발차기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