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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미군 떠난 공항에서 수천 발 '축하 총포'

31일(현지시간)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아프가니스탄 카불 밤하늘에는 수천 발의 총탄이 날아다녔다. 카불 시내는 탈레반 조직원들이 쏘아대는 '축하 총포'소리로 가득했다.

미군이 아프간에서 완전히 철수하면서 지난 2001년 시작된 미국과 탈레반의 전쟁이 20년 만에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탈레반은 카불공항에 미군이 남긴 장비를 장악한 뒤 ‘완전한 독립’을 선언했다.

탈레반 조직원들은 하늘에 수천 발의 총탄을 퍼부으며 자축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라는 코끼리가 아프가니스탄이라는 모기에 졌다"고 보도했다.

탈레반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역사를 다시 만들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아프간을 20년간 점령한 것이 오늘 밤 끝났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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