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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들 집단 괴롭힘에 극단 선택…택배 대리점주가 겪는 수난

"일부 기사들이 배송을 거부하면서 자기네 구역이라고 건드리지도 못하게 한다. 고객들한테 가야 되는 물건이 분류장에 그냥 쌓여 있게 된다"

택배노조원들과의 갈등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40대 택배 대리점주 A씨의 발인식이 2일 진행됐다.

빈소에서 만난 동료 대리점주 B씨는 "대리점에서 제일 문제가 수수료다. 노조에 속한 기사들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손을 놔버리고 '배송 못 하겠다'며 파업한다"고 증언했다.

B씨는 "수수료는 대리점 소장들이 같이 있는 동료(기사)들과 이야기를 책정하고 공개한다. 노조원들의 요구대로 터무니 없이 낮추면 대리점 운영이 힘들다"고 호소했다.

B씨는 A씨 사망과 관련해 "택배를 20년 했지만 이렇게 마음이 아픈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우리 동료들한테 못 해준 부분이 있나 생각하면서도 얼마나 힘들고 공포스러웠을까 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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