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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 홍준표 vs '반문상징' 윤석열, 최후의 승자는?

20대 대통령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대선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윤석열·홍준표 예비후보로 압축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지난 8월~9월을 거치며 홍준표 후보가 상승세를 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 후보의 상승세는 당내 판세 흐름을 바꾸는 요인이 되며 국민의힘은 윤홍 대전(윤석열·홍준표)에 불이 붙고 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15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홍 후보의 상승세 비결로 그의 개인기를 꼽았다.

박 교수는 "홍 준표 후보에게는 언론에 주목을 받을만한 개인기가 있다"며 "또 당내에서 인기가 없기 때문에 같이 어울리는 의원이 없다 보니 사고 날 일도 없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금의 상승세가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지율을 떠나 대통령 후보가 되기엔 개인기 외에 주목할만한 강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는 "홍 후보는 정치를 권투 처럼 생각하는지 1대1로 붙으면 다 자신 있다는 식으로 말 하지만 선거라는 것은 개인기로만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 정당과 세력이 뒤에 버티고 있는 것"이라며 "제대로 된 야권의 후보가 되기 위해선 국민의힘, 보수 진영과 '품위 있게 제대로 된 후보가 되겠다'는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후보의 경우 검찰총장 때부터 반문의 상징이자 보수 진영의 메시아(구세주)로 추앙받았던 반면, 홍 후보는 그와 같은 상징성이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비되는 캐릭터인 만큼 두 사람이 힘을 합칠 경우 막강한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박 교수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팀원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어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후보 당시 상대 진영에 있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해 한팀을 이뤄서 중도층까지 받아들이는 사람이란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 같은 분이 홍 후보와 힘을 합치지 않고 위성같이 떠돌기만 한다면 도움이 안된다"며고 덧붙였다.

#홍준표 #윤석열 #박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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