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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로 주고 말로 받은 중국…호주에 무릎 꿇나?

중국은 세계 최대 석탄 수입국입니다. 전세계 석탄의 60% 이상을 중국에서 소비하고 있는데요.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중국의 전력량 중 화력발전 비중은 무려 71.9%입니다.

이런 중국이 지난 2019년까지 석탄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가 바로 호주입니다. 발전용 석탄의 57%를 호주에서 수입했는데요. 호주산 석탄은 1㎏당 5500㎉ 이상의 열량을 낼 수 있는 고열량탄이라 화력발전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호주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발원지에 관해 국제적인 독립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발원지로 중국을 의심했는데요.

이에 반발한 중국은 호주산 소고기, 와인, 목재 수입을 중단하고 보리에는 81%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13개 분야에 대한 경제 보복을 가했습니다.

문제는 수입 금지 품목에 ‘석탄’도 포함됐다는 겁니다.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되자 중국은 인도네시아 등과 대규모의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1㎏당 열량이 3000~4000㎉에 그치는 인도네시아산 석탄은 발전 효율이 크게 떨어졌죠.

석탄 품귀현상 때문에 석탄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정저우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석탄 선물 가격은 톤당 21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한 달간 석탄 가격은 75% 올랐습니다.

결국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는 전력난이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중국 내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성장률도 위협받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2%에서 7.8%로 낮췄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석탄업체들에 생산량을 늘리도록 독려하면서도 호주산 석탄 수입은 재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어 전력난뿐 아니라 난방대란까지 일어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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