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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녹인 자영업자의 분노 "우리가 왜 죄인 취급 받나"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영업제한 철회를 촉구하며 촛불을 들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0일 오후 10시 서울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비대위는 △영업제한 철폐 △방역패스 철폐 △온전한 손실보상 집행 등을 촉구했다.

집회에 참가한 자영업자들은 촛불을 이용해 바닥에 'HELP'라는 글자를 만들어 어려움을 호소했다.

자유발언에서 이창호 비대위 공동대표는 "이 시간은 우리가 영업하는 시간인데 이렇게 나와 있다는 것이 너무 속상하다"며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우리도 자유롭게 영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서다"라고 집회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 용산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신진한씨는 자유발언을 통해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만든 거 아니지 않나? 근데 왜 우리가 감시자 역할까지 해야 되나"라며 "방역 제대로 못한 높은 분들 중 책임진 사람이 과연 한 분이라도 있는지 정말 의문이다"라고 방역당국 관계자들을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 강서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희근씨는 "코로나는 낮에는 안 걸리고 저녁에만 걸린다. 대한민국만 그렇다"며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를 비판했다. 이어 "자영업자는 빚을 얻어서 세금을 내는 상황이다. 자영업자들이 무슨 잘못이 있나"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집회 후 참가자들은 국회의사당 앞까지 행진하려 했지만 경찰 제재에 막혀 약 5분간 대치하다가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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