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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충돌의 역사"...영화 '돈룩업' 재현 가능성에 천문학자가 말하다

"과학적인 데이터와 사실에 기반한 정책을 평소에 추진하는 것이 거대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그 첫걸음입니다. 반대인 상황이 계속 됐다면 정부가 무엇을 발표해도 믿지 못하겠죠."

혜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두 천문학자의 고군분투를 담은 영화 '돈 룩 업'이 실제로 벌어질 확률은 어느정도일까.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6600만년 전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소행성이 떨어지는 사건은 1억년에 한 번 꼴로 일어난다"고 말했다.

2029년 지구에 충돌할 것으로 예측됐던 아포피스에 대해선 "향후 100년 이내에는 아포피스로 인한 심각한 충돌은 없다"며 "한국시간으로는 2029년 4월14일 낮은 고도로 지나가, 맨눈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소행성 충돌을 막기위한 '다트(DART)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미 항공우주국과 유럽우주국은 '소행성 궤도변경 실험'으로 불리는 다트 임무를 수행할 우주선을 지난해 11월 발사했다.

문 책임연구원은 "다트를 올해 9월말~10월 초 작은 소행성 디모포스에 충돌시킬 것"이라며 "실제로 궤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아보는 최초의 지구 방위실험"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충돌을 피하는 방법들, 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 과학자의 정치 참여, 소행성 충돌설로 인한 전세계의 공황 가능성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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