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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동석을 닮은 게 아니라, 마동석이 날 닮은 거죠" #범죄도시2 #진실의방 #협박편지

"제가 마동석을 닮은 게 아니라, 마동석이 절 닮은 거죠."

21년 넘게 강력계 형사로 일하다 은퇴 후 현재는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김수환 대표. 그는 지난 8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영화 '범죄도시2' 속 '마석도'의 실제 모습을 보는 듯 거침없는 경험담을 전하며 이처럼 말했다.

중부경찰서, 강남경찰서, 성동경찰서 등에서 강력계 형사로 일한 그는 배우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 캐릭터에 대해 "과장된 부분들도 없지 않아 있지만, 범인을 검거할 때는 그만큼 과격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처럼 실제 검거 현장에서 형사들의 몸이 베이는 등 몸이 다치는 경우가 많다"며 "정보 누설의 이유로 파출소에는 알리지 않고 조직폭력배 숙소를 급습하기도 했는데, 시민들이 조직 간의 패싸움인 줄 알고 신고해 타격대까지 출동한 경우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한편으로는 열심히 잡은 범죄자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질 때 허탈하다"며 "판사님들이 한 달이라도 파출소 같은 곳에서 근무 해봤으면 좋겠다. 왜 범인이 판사한테 반성문을 써서 제출하면 그게 형의 감경을 시켜주는 이유가 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복이나 협박은 없냐고 묻자 그는 "편지는 두어 번 받아봤는데 내용은 '출소해서 찾아온다'는 거였다"며 "그래서 오라고 답장을 보내줬는데 안 오더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범죄도시2'의 흥행에 대해 "사람들에게 시원한 재미를 줘서 좋다"면서도 "너무 폭력적인 부분만 부각하기보다는 형사들의 고충과 애환도 비춰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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