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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제주에 장맛비…주말엔 무더위

기상청이 21~23일께 제주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올해 장마 기간에 들겠다고 17일 밝혔다. 남부지방과 중부지방 장마 시작 시기는 불투명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정례 예보 브리핑을 통해 "북태평양 고기압이 영향을 강화하고,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달한 일부 저기압 소용돌이가 우리나라쪽에 영향을 주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현재 정체전선(장마전선)은 일본 남서부에 머무르며 일본에 비를 뿌리고 있다. 앞서 오키나와는 5월4일, 규슈는 11일, 시코쿠는 13일, 간사이는 14일께 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20일 오후께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된다고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밝히지 않았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중기예보 기간의 예측이기 때문에 정량적 강수량을 밝힐 수 없다. 다만 강한 강수가 집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지방 장마 돌입은 불확실하다. 중국 남부 저기압 확대 양상에 따라 정체전선이 다시 남하할 수 있단 설명이다. 우 예보분석관은 "전날(16일) 오전과 오후 모델, 이날 모델이 모두 변화하고 있다. 저기압 이동 경로에 따라 시점과 위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수치예보 모델인 KIM, 영국 통합모델(UM),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모델을 모두 살펴봐도 기압 예상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장마시작을 확정하기엔 어렵단 것이다.

그럼에도 남부지방 강수는 확정적이다. 우 예보분석관은 저기압 영향을 받으며 비가 시작되고 향후 저기압 이동 양상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가뭄 뒤 갑작스럽게 많이 내리는 비에 침수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희대 충남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가문 날씨 뒤 많은 양의 강수가 누적될 경우 지반의 균열 속에 물이 들어가면 무게가 증가해 토사유출, 농경지 침수 등이 일어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일부지역은 장마 시작을 앞두고 내륙은 18~20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 발효 가능성이 있다. 고기압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된 데다 지면이 가열되기 때문이다. 높은 습도 때문에 체감 온도도 크게 오르겠다. 우 예보분석관은 "높은 체감온도로 노약자 등의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과 함께 '장마를 준비하는 기상청 사람들' 영상도 공개했다. 레이더 장비 점검과 고층 관측 등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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