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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인 광경"…펄펄 끓는 아이슬란드 화산 보러 수만명 운집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32km 떨어진 ‘파그라달스피아들’ 화산이 8개월여 만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면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3일 아이슬란드기상청(IMO)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약 800년 만에 분화한 이 화산은 약 8개월 동안 멈춰있다가 최근 지진활동 이후 균열로 인한 분화가 시작됐다.

화산에는 100m 이상 길게 늘어진 분화구에서 시뻘건 용암이 계속해서 분출되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 사이에 위치해있어 평균적으로 4~5년마다 분화가 있는 나라다.

하지만 ‘파그라달스피아들’ 화산은 지난해 3월 800년 만에 처음으로 분화해 화제가 됐고,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30여km밖에 떨어지지 않은 화산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화산활동이 계속되는 날에는 인근 주민부터 관광객, 과학자들에 이르기까지 수만 명의 인파가 이곳에 몰려들고 있다.

용암의 열기와 안전문제 때문인지 소방대원과 같은 방염복을 입은 사람들도 목격됐다.

시민보호 및 비상관리부는 성명을 통해 국민 생명이나 중요 기반 시설이 당장 위험에 처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독가스가 나오는 만큼 관광객과 시민들은 이 지역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다행히 2010년 거대 화산 폭발이 있었던 남부지역과 달리 이번 분화 지역에는 대규모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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