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무서웠을텐데, 환자 지키다"…'이천 화재' 현은경 간호사 아들 오열
(서울·경기=뉴스1) 정윤경 기자, 이슬 인턴기자 | 2022-08-05 19:22 송고 | 2022-08-06 22:22 최종수정
"엄마도 많이 무서웠을 텐데, 환자들이 있으니까 자리를 지키셨던 것 같습니다."
5일 발생한 화재로 5명이 희생된 이천 투석병원에서 끝까지 환자를 대피시키다 숨진 간호사 A씨(50)의 아들은 장례식장에서 뉴스1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군생활 중 휴가를 나온 그는 "이 병원에서 어머니가 10년 넘게 일하셨다"며 "어머니는 올곧은 성품으로, 평소에도 잘못된 일을 못 보셨다"고 울먹였는데요.
예기치 못한 화재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과 친구들이 가슴을 치며 절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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