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생환의 순간...에어포켓에서 배관 잡고 13시간 버텼다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2022-09-07 01:24 송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아이들 때문에 포기 할 수 없었다”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침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실종 13시간여 만에 생존 상태로 구조된 전모씨가 한 말이다.
전씨는 이날 오전 7시41분쯤 지하주차장에 차를 빼러 나갔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했다. 실종된 지 약 13시간 만에 구조된 것으로, 구조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실종자들이 갇혀 있는 지하주차장에는 약 4만5000톤 정도의 물이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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